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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 기업신화 일궈낸 탈북 기업인 중국 출장 중 실종

맨손으로 기업신화를 일궈낸 탈북 기업인 A(58)씨가 최근 중국 출장 중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파주에 공장을 둔 B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출장을 간 A씨는 귀국 예정일이었던 22일 중국 심양의 한 호텔에서 사라졌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직원들과 호텔 로비에서 만나 공항으로 출발, 귀국길에 오를 계획이었지만 로비에 나오지 않았고 이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동행한 직원들은 중국 공안과 심양 영사관에 실종 신고를 하고 이틀 뒤 귀국했다.

탄광에서 일하다 북한을 탈출한 A씨는 2002년 국내에 들어와 2003년 5월 자본금 1천500만원으로 생필품 등을 수출하는 B사를 설립, 이후 매출 수백억원의 건실한 기업으로 급성장하면서 성공한 탈북자의 상징으로 주목 받았다.

/파주=윤상명기자 kronb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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