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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 현대건설 사령탑 교체 양철호 수석 코치 ‘감독 승격’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양철호(39)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현대건설은 31일 올 시즌까지 팀을 지휘한 황현주(48)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퇴함에 따라 양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황 전 감독은 2009년 현대건설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특유의 카리스마로 2009~2010시즌부터 2011~2012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으로 팀을 챔피언결정전에 올려놓았고 2010~2011시즌에는 정규리그와 챔프전 통합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에 오른 뒤 플레이오프에서 GS칼텍스에 패배해 처음으로 챔프전 진출이 좌절됐고, 올 시즌에도 5위에 그치며 2년 연속 성적이 부진했다.

현대건설은 황 전 감독이 물러나자 황 전 감독과 함께 오랫동안 선수들을 지도해 온 양철호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승격시켰다.

양 감독은 1998년 강원도 동해 광희고 감독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2005년까지 서울 중앙여중·중앙여고 코치 등을 지냈고,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황현주 전 감독이 지휘하던 흥국생명에서 코치로 활약했다.

2009년부터 올해까지는 현대건설 코치를 맡아 다시 황 전 감독을 도와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양 감독은 “소통과 믿음을 바탕으로 침체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려 현대건설을 반드시 배구 명가로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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