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 4일 신동례 안성시장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황은성 안성시장에게 ‘기부행위 선거법 위반 3건’ 의혹과 관련 사실여부를 공개 질의하고 책임 있는 해명을 요구했다.
또 지방선거 이전에 신속하고 엄중하게 수사해 줄 것을 경찰에 촉구했다.
안성시지역위원회는 기자회견에서 ‘바우덕이 축제 간담회 식비 지급’, ‘봉사단 워크숍 금품지급’, ‘방한복 지급’ 등 3건에 대해 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하고 오는 8일까지 황 시장 측에 명확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안성경찰서 관계자는 “안성선거관리위원회 조사 이전부터 수사를 진행 중이었다”며 “공직자선거법상 기부행위에 해당되는지에 대해 공정하고 명확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황 시장 측은 “문제가 된 사안을 내부적으로 법률 검토한 결과, 선거법상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며 “경찰조사에서 충분히 해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성=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