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이 2014 KBS배 전국 춘계남·여하키대회 남자대학일반부 정상에 올랐다.
성남시청은 8일 경남 김해하키경기장 B구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남대일반부 풀리그 최종 5차전 경남 김해시청과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앞서 열린 풀리그 1~4차전에서 강원대(12-0 승), 순천향대(5-1 승), 한국체대(3-2 승), 조선대(2-0 승)를 차례로 완파했던 성남시청은 이로써 5전 전승으로 김해시청(4승1패)을 따돌리고 2년 만에 이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성남시청은 사실상 결승전으로 치러진 이날 최종 5차전에서 전반 25분 이승일이 페널티코너에서 선제골을 뽑아 전반을 1-0으로 앞서 나간 뒤 후반 6분 현혜성이 페널티코너에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성남시청의 우승을 이끈 김영진이 남대일반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으며, 신석교 감독이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김태연기자 t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