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 노인회지회 청사가 새로 건립될 예정으로 관내 어르신들이 반색하고 있다.
시는 노인종합복지관 공간 일부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수정구 노인회지회를 내년 2월까지 신축 건물로 이전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활동과 교양, 취미생활, 봉사활동 등 각종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시는 3월25일 수정구 노인회지회 건립 부지인 희망로 482번길 13(단대동)에서 이재명 시장, 최윤길 성남시의회 의장,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정구 노인회지회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이재명 시장은 “고령화 사회 어르신들의 복지책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어르신들이 생활하며 각종 정보에 접할 수 있는 관련 시설의 확충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관건으로 수정지역 노인회지회 건립은 복지증진의 쾌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이 노인회 청사 건립공정을 제대로 살펴 건실 시공이 될 수 있게 공을 들이겠다”고 덧붙였다.
수정구 노인회지회는 총사업비 26억1천300만원이 투입된다. 부지면적 435㎡, 연면적 1천76㎡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주요시설은 1층에 취업지원센터, 공동작업장, 경로당이, 2층에 지회 사무실, 컴퓨터 교육실이, 3층에 다목적강당이, 4층에 조경 공간이 들어선다.
한편 이 노인회지회 청사는 지속적인 노인 인구 증가 추세에 지역 주민의 화합과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