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0 (토)

  • 흐림동두천 26.0℃
  • 흐림강릉 30.8℃
  • 흐림서울 27.8℃
  • 대전 24.6℃
  • 천둥번개대구 24.5℃
  • 흐림울산 30.3℃
  • 흐림광주 25.6℃
  • 구름많음부산 29.1℃
  • 구름많음고창 27.8℃
  • 구름조금제주 34.6℃
  • 흐림강화 25.9℃
  • 흐림보은 24.1℃
  • 흐림금산 24.1℃
  • 구름많음강진군 30.0℃
  • 흐림경주시 25.1℃
  • 구름많음거제 29.7℃
기상청 제공

원작 업그레이드한 후작 감동·재미 한껏 더했다

道문화의전당 프로그램
가족 뮤지컬 ‘아빠!…’
5만명 관람한 명품 공연
경기필 ‘사운드 오브…’
흥미 유발 클래식 연주

 

올해로 재단창립 10주년을 맞은 경기도문화의전당이 가족의 달인 5월, 영국 오리지널 가족 뮤지컬 ‘아빠! 사랑해요’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키즈 콘서트 ‘사운드 오브 뮤직’로 어린이 관객을 만난다.

다음달 3일과 4일 도문화의전당 아늑한 소극장 무대에 오르는 가족 뮤지컬 ‘아빠! 사랑해요’는 영국의 유명 어린이 극작가 샘 맥브레트니가 쓰고 아니타 제람이 삽화를 그려 1995년 출간한 동명의 어린이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다.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라는 질문에 “아빠는 너를 이만큼 사랑한단다”라고 대답하며 서로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알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공연은 지난 2011년 한국에서 첫 공연을 마친 뒤 지금까지 5만여명의 관객이 관람한 대표 가족 뮤지컬로 자리잡았다.

2014년 업그레이드 돼 돌아온 ‘아빠! 사랑해요’의 두 번째 이야기, ‘소풍가는 날’은 아빠토끼와 아기토끼가 소풍을 떠난 하루 동안의 이야기로 술래잡기와 무지개 놀이, 박 터트리기 게임을 통해 가족 간의 친밀감을 키우고 서로의 소중함을 표현하는 과정을 담아냈다.(R석 3만원, S석 2만원)

이어 5일 행복한 대극장에서 관객을 맞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키즈 콘서트 ‘사운드 오브 뮤직’은 어린이 관객이 클래식 음악이 어렵고 딱딱하다는 이미지를 벗고 즐겁고 흥미로운 음악 장르라는 생각을 심어줄 기회를 전하는 공연이다.

 


명화 ‘사운드 오브 뮤직’을 각색해 스토리를 구성했으며, 연극배우가 무대에 등장해 재미를 더한다.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도구도 사용되지만 경기필이 들려주는 음악은 높은 퀄리티의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100여명의 연주자가 무대에 오르고, 트럼펫과 바이올린 협주곡으로부터 대편성 관현악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연주된다.

또 공연 2시간 전부터 음악관련 아이템 페이스페인팅 이벤트와 포토존이 설치돼 아이들의 즐거움을 더하고, 공연 1시간 전부터는 ‘오케스트라 꿈나누기’ 수료생들과 함께 오케스트라 악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체험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어린이·학생 5천원, 어른 1만원)

/박국원기자 pkw09@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