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
  • 맑음강릉 -0.1℃
  • 맑음서울 -2.8℃
  • 맑음대전 -2.1℃
  • 구름조금대구 0.6℃
  • 구름많음울산 1.7℃
  • 흐림광주 0.0℃
  • 구름조금부산 3.5℃
  • 흐림고창 -2.1℃
  • 흐림제주 4.3℃
  • 맑음강화 -1.9℃
  • 맑음보은 -2.8℃
  • 맑음금산 -1.4℃
  • 구름많음강진군 0.8℃
  • 구름많음경주시 0.8℃
  • 구름조금거제 2.1℃
기상청 제공

안산지역 기업들 설 상여금 및 명절 선물 지급 전년 대비 5.3%p 감소

84.2%는 설 연휴 ‘전체 휴무’ 계획
상여금 및 선물 지급 예정 기업 85.3% · 미지급 기업 9.5%

 

안산상공회의소(이하 안산상의)가 안산지역 기업들의 설 명절 운영 계획과 경영 여건을 조사한 결과, 다수 기업이 설 연휴 기간 전면 휴무를 계획하고 있으며 체감경기는 전년 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상의는 지난 1월 12일부터 21일까지 안산지역 기업 9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안산기업 설 명절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4.2%가 설 명절 연휴 기간 ‘전체 휴무’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일부 생산라인 가동’은 13.7%, ‘모든 생산라인 가동’은 2.1%에 그쳤다.

 

설 연휴에도 생산라인을 가동하는 이유로는 ‘납기 준수’가 72.3%로 가장 많았으며, ‘계약 물량 증가’ 11.2%, ‘인력 부족’ 5.5%, ‘수출 경쟁력 강화’ 5.5%, ‘생산라인을 멈출 수 없는 시스템상 문제’ 5.5% 순으로 조사됐다.

 

전체 휴무를 계획한 기업 가운데서는 ‘주말을 포함한 5일 휴무’가 77.5%로 가장 많았다. 이어 ‘6일 휴무’ 11.3%, ‘7일 휴무’ 10.0%, ‘8일 이상’ 1.2% 순으로 나타났다.

 

설 상여금 및 명절 선물 지급 여부와 관련해서는 응답 기업의 85.3%가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이는 전년 대비 5.3%p 감소한 수치다. ‘상여금과 선물 모두 미지급’은 9.5%, ‘지급 계획 미정’은 5.2%로 조사됐다.

 

지급 방식은 ‘선물 단독 지급’이 58.0%로 가장 많았고, ‘상여금과 선물 모두 지급’ 28.4%, ‘상여금 단독 지급’ 13.6% 순이었다.

 

상여금 미지급 사유로는 ‘선물 등으로 대체’와 ‘지급 규정 없음’이 각각 34.1%로 가장 많았으며, ‘연봉에 포함’ 20.5%, ‘재무 상태 악화’ 6.8% 등이 뒤를 이었다.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 중에서는 ‘정기 상여금(고정)’ 지급 비율이 64.7%로 전년 대비 9.0%p 증가한 반면, ‘특별 상여금’은 35.3%로 6.1%p 감소했다. 정기·특별 상여금을 동시에 지급하는 기업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 상황은 전반적으로 부정적이었다. ‘전년 대비 경기가 악화됐다’고 응답한 기업은 57.9%로, 이 중 ‘매우 악화’가 24.2%, ‘다소 악화’가 33.7%를 차지했다. ‘지난해와 유사’하다는 응답은 34.7%, ‘호전됐다’는 응답은 7.4%에 그쳤다.

 

2026년 임금 인상 계획에 대해서는 ‘1~2% 인상’이 31.6%로 가장 많았으며, ‘동결’ 28.4%, ‘3~5% 인상’ 27.4%, ‘6~7% 인상’ 4.2%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의견으로는 ‘아직 결정하지 않음’이 다수를 차지했으며, ‘임금은 동결하되 성과금을 확대하겠다’는 응답도 일부 있었다.

 

안산상의 관계자는 “경기 둔화와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기업들의 경영 부담이 여전히 크다”며 “지역 기업들의 경영 환경 개선과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경제동향 조사와 경기전망지수(BSI) 분석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성은숙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