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공간눈은 다음달 2일부터 15일까지 전시지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하정희 작가의 ‘응답’ 展과 이계정 작가의 ‘욕망으로 가는 자동차’ 展을 진행한다.
대안공간눈 제 1전시실에서 진행되는 하정희의 ‘응답’ 展에서는 파란색과 하얀색의 줄무늬 몸을 가진 사람들이 다양한 포즈로 등장한다.
작품에는 눈, 코, 입이 없는 인물들이 등장하며 모두 같은 옷을 입은 인물들은 성별도 나이도 알 수 없는 익명의 사람들이다. 작품 속의 비어 있는 얼굴은 감정의 절제와 동시에 궁금증과 많은 감정을 담아 낼 수도 있고 이는 고정적이지 않고 유연한 이미지 역시 담아 낸다.
제 2전시실에서 열리는 이계정 의 ‘욕망으로가는 자동차’ 展은 자작나무합판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형태의 자동차들이 전시된다.
전시된 작품들은 단순한 자동차의 모양과는 사뭇 다르다. 작가의 작업은 자동차 조형에 있어서 그 형상이 변화해 왔음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됐다.
하정희, 이계정 두 작가와의 만남은 5월 3일 낮 12시와 오후 4시에 각각 진행된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