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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 문화도시 수원을 위해”

‘문화도시 조성 수원 포럼’
지난해보다 강연 2배 늘려

수원시에서 주최하고 수원시미술전시관이 주관하는 ‘2014 으뜸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수원포럼’이 오는 13일부터 11월 8일까지 진행된다.

수원시미술전시관은 지난 2004년부터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최근 높아진 인문학에 대한 관심에 맞춰 시각예술을 넘어 문화·예술과 인간사회를 둘러싼 다양한 관점을 야기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왔다. 수원포럼으로 확대된 이번 강연은 작년보다 강연 횟수가 2배 이상 늘었으며, 세부 프로그램도 대중과 전문가, 세계와 지역(수원) 등 폭넓은 강연으로 구성됐다.

1부 ‘동시대 문화코드 읽기’(13일~6월17일, 총 6회)는 리버럴 아트(Liberal Arts)인 과학, 인문학, 사회과학, 예술 등을 포함한 기본적 교양(한문, 지식, 사회생활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품위 문화에 대한 폭넓은 지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류학, 천문학, 그린디자인, 민속학과, 역사학, 미술사학의 전문 강사진(배기동, 이명현, 윤호섭, 임재해, 한홍구, 이태호)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2부는 ‘수원 문화예술 바로 읽기’(6월 24일~7월 22일, 총 5회)로 세계 문화유산 화성을 중심으로 역사가 흐르고, 예술인의 숨결이 살아있는 문화예술 도시 수원의 흔적과 흐름을 살피고, 지역문화를 바로 읽고 향유하고자 기획됐다.

3부 ‘현대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해’는 시각예술분야의 심층적 강연으로 ‘20세기 문화지형도’ 저서로 유명한 코디 최의 연강(총 8회)이 준비됐다. 코디 최는 이번 강연에서 지난 100년의 시간을 문화라는 이름으로 돌아보고, 문화의 개념과 정의를 명확히 밝히고, 그 경계에 있던 여러 가지 사회적 오해를 해소하는 한편, 동시대 문화를 보는 올바른 시각을 제시할 예정이다.

5월 13일 저녁 7시에 진행되는 첫 강연은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배기동의 ‘인간이 된다는 것의 의미’다. 이를 시작으로 강연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오는 9일까지이며 접수 방법 및 보다 자세한 강연 일정은 수원시미술전시관 홈페이지(www.suwonartcenter.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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