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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경인팀, 연휴 승리에 취했다

수원, ‘난적’ 전북 1-0 꺾고 5위로 점프 분위기 반전
성남FC, 포항戰 3-1 제압 최근 3경기 무승 벗어나
인천Utd, 서울 제물로 개막 이후 11경기만에 첫승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난적’ 전북 현대를 꺾고 5위로 뛰어올랐다.

또 성남FC는 올 시즌 팀 최다인 3골을 집중시키며 ‘선두’ 포항 스틸러스를 잡았고, 인천 유나이티드는 FC서울을 제물로 시즌 마수걸이 승의 기쁨을 맛봤다.

수원은 지난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1라운드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4분 터진 고차원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5승(3무3패)째를 올린 수원은 승점 18점을 기록하며 리그 5위로 한 단계 도약했다.

특히 전북을 상대로 한 무패행진을 6경기(4승2무)까지 늘린 수원은 최근 FC서울과의 슈퍼매치(0-1 패), 상주 상무와의 대한축구협회(FA)컵 32강전(3-4 승부차기 패) 등 2경기 연속 부진을 떨쳐내며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같은 시각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홈경기를 펼친 성남은 전반 17분 제파로프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후반 30분 정선호의 결승골, 후반 추가 시간 김태환의 쐐기골 등에 힘입어 후반 17분 배슬기가 한 골을 만회한 포항을 3-1로 누르고 최근 3경기 무승(1무2패)에서 벗어났다.

성남은 이상윤 감독대행이 팀을 맡은 이후 지난달 30일 FA컵 3라운드에 이어 2연승을 기록했다.

또한 앞선 10라운드까지 10경기 3골에 그치는 빈공에 시달렸던 성남은 이날 포항 전에 시즌 최다인 3골을 몰아 넣으며 공격에 자신감을 얻었다.

최하위 인천은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2분 터진 이보의 결승골에 힘입어 K리그 클래식 개막 이후 11경기 만에 첫 승을 올렸다.

더불어 최근 9경기 연속 이어진 지독한 무득점 사슬도 끊어내는 겹경사를 맞았다.

한편, 2부 리그인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7라운드에서는 고양 Hi FC가 광주FC를 2-1로 꺾고 최근 4경기 무패(3승1무)의 가파른 상승세로 3위(승점 11점·골득실 0)로 도약했으며, 수원FC는 FC안양을 2-0으로 물리치고 리그 6위(승점 10점)로 한 단계 올라섰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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