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경선 주자인 원혜영 의원이 6일 “자치와 분권을 통해 한 사람 한 사람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지방정부를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이날 원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 안전분야 정책’을 발표하고 “‘무능·부패·무책임한 관료체제 개혁’, ‘몸으로 익히는 안전교육 혁신’, ‘일상의 안전, 언제나 안심’이라는 세 가지 원칙을 갖고 경기도에서부터 생명과 안전이 보장되는 ‘인간안보’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원 의원이 제시한 안전 분야 공약에는 ▲고위 공무원의 산하기관 및 유관 분야 취업 제한 조례를 통한 ‘경기도 관료 마피아 척결’ ▲전문보직 중심으로 도 공무원 체계 전환 ▲재난 매뉴얼 대수술 ▲재난대응 ‘로컬 거버넌스’ 구축 ▲초등학교 3학년 전원 수영 실습교육 등의 내용이 담겼다.
그는 “국민의 안전은 이제 ‘안보’의 영역에서 다루어져야 한다. 국가안보는 중앙정부가 하더라도 인간안보는 시민들의 삶의 터전인 지방을 관할하는 지방정부가 더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방사능·유해물질 안전급식 제공 ▲어린이 보호구역 CCTV 100% 완비 및 ‘아이들이 걷는 거리조성’ ▲안전용품과 안전교재가 담긴 ‘아동안전키트’ 지원 ▲심장충격기 비치 지원 및 심폐소생술 교육 강화 등을 통해 일상에서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