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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재난전문가 육성한다

소방방재청, 기업재난관리 특성화 대학원에 선정
안전관리학과 개설 3년간 진행…정부 6억원 지원

인천대학교가 소방방재청이 주관한 2014년도 기업재난관리 특성화 대학원에 선정됐다.

7일 인천대에 따르면 대학원에 기업재난안전관리학과를 개설해 3년간 진행되며, 총 사업비 9억원이 투입되고, 그중 정부가 6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인천대는 이번 기업재난관리 특성화 대학원사업을 ‘기업재난관리를 선도하는 융합형 창의인재양성’ 비전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업재난관리산업의 발전과 기업재난관리분야의 연구와 교육을 선도할 수 있는 고급인력 50명(석사 10명, 박사 40명) 이상을 양성한다.

인천대는 신설되는 기업재난안전관리학과를 국내 최초 바터기업재난안전관리 지원시스템으로 운영(산업별 전문가 및 원생 풀 구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업재난안전관리연구소와 BCM협동조합을 통한 산학프로젝트로 실무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위험평가와 업무영향분석 등 교과목은 산업별 외부 현직 전문강사를 초빙해 분야별 ‘팀 티칭(Team teaching)과 옴니버스형 강좌로 맞춤형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기업의 재난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재해경감을 위한 기업의 자율활동 지원에 관한 법’ 등이 제정돼 있고 기업재난관리 제도를 도입했다. 그러나 기업의 인식 및 전문인력 부족으로 제도 활성화가 미흡하고 국내에는 기업재난관리를 위한 석·박사급 전문가를 육성키 위한 학과(전공)가 전무한 실정이다.

또 대학 자체의 이해 부족으로 관련 학제 간 융합적 교육수행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인천대 대학원의 기업재난안전관리학과 신설은 기업재난관리 분야 석사·박사 과정의 고급 인재의 체계적인 양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상섭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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