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수원시 제9선거구 새누리당 경기도의원 후보가 광교구 신설을 제안했다.
하정우 후보는 8일 오후 수원시의회 세미나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시가 인구 120만의 최대 기초자치단체로서 구(區) 신설과 함께 새로운 구(區)의 명칭은 ‘광교구’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하정우 후보는 “현재 수원시의 4개 구 중 3개 구는 이미 인구 30만 이상으로 분구의 요건을 충족하였기 때문에 어느 한 지역을 분구하기에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수원시 전체 구의 경계를 다시 설정해 5개구로 정한 뒤 광역시로써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정우 후보는 “신설구의 명칭을 ‘광교구’로 설정해 성남시의 분당과 고양시의 일산처럼 신도시의 이미지를 강조해 수원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새로운 도시 이미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