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는 지난 8일 총장실에서 김정식(대덕전자 회장) 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을 대신해 참석한 유재학 대덕전자 감사로부터 학교발전기금 5억원을 전달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안재환 아주대 총장은 감사의 뜻으로 유 감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에 따라 아주대는 기부금을 사용해 올해 안에 신축될 교내 건물의 2·3층을 ‘해동학술정보실’이란 이공계 학생 전용 도서관으로 만들 계획이다.
해동학술정보실은 열람실, 세미나실 등의 공간과 자료검색 컴퓨터, 빔프로젝터 등 학습기자재들을 갖추게 된다.
안재환 총장은 “학생들이 연구와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아주대학교에 대한 관심과 많은 지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동과학문화재단은 이·공학 연구진흥 등을 위해 대덕전자㈜의 해동 김정식 회장이 1991년 설립했으며, 해동상 시상과 장학사업, 교육시설 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