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김문수 도지사의 8년 적폐를 걷어내고 수도권 승리의 선봉장이 되겠습니다.”
11일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최종 후보로 결정된 김진표(수원 정·사진) 의원은 이같은 경선 승리의 소감을 밝히고 “뜨거운 기대를 잊지 않고 반드시 이겨 경제는 살리고, 걱정은 줄이는 새 희망을 만드는 경기도지사가 되겠다”라며 여당 주자인 남경필 후보와의 대결에 필승을 다짐했다.
김 의원은 “좋은 일자리, 일등 경기도, 더불어 행복한 복지 공동체, 경기북부 평화통일 특별도 등 지금까지 내세운 공약들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라며 “한 발도 물러서지 않고 김진표가 다 감당하겠다”라고 전했다.
같은 당 경선 주자였던 원혜영(부천오정) 의원과 김상곤 전 교육감의 공약은 자신의 정책 그릇에 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원 후보님의 철학과 창의·혁신적인 김 전 교육감의 정책을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 새누리당 시대를 끝장내고 함께 새 시대를 열자”며 통합과 경선으로 흩어진 ‘당력 모으기’에도 열을 올렸다.
김 의원은 “‘무너진 경기도 경제를 살려낼 책임’, ‘도민 걱정을 덜어드릴 책임’, ‘희망을 만들 책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 책임’,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책임’ 등 5가지 책임을 반드시 지키겠다”라며 “오만하고 무책임한 박근혜 정권 심판, 6월 4일 경기도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 주요공약
■ 안전 = ▲재난안전관리 컨트롤 타워에 대한 전면 재점검 ▲영국의 NRA(국가재난위험평가제도) 같은 경기도 재난위험평가제도 도입 ▲취임 6개월 이내 고위험군 5개 분야 긴급점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민방위 훈령체계 개편 ▲분야별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및 예산·인력·장비 확충
■ 교통 = ▲그물망 급행 ‘경기하나전철망’(G1X) 추진 ▲혈세낭비 없는 버스준공영제 도입 ▲벽지 등 민간 기피노선의 완전공영제 시범 운영 ▲M버스(광역급행버스) 노선 확대와 정기 이용권 버스 활성화
■ 일자리 = ▲연 20만개씩 일자리 창출 ▲일자리 예산 2% 확대 ▲4대 권역별 통합물류센터 건립 ▲소상공인 지원시스템 전면 개편 ▲사회적경제 일자리 연 6천개 창출 ▲사회적경제 금융재단, 사회적경제진흥원 설립 ▲경기도 공공조달의 3% 사회적경제에 배정
■ 주거·복지 = ▲도내 비수급 빈곤층 33만명에 월 10만원 지급 ▲일시적 노동력 상실 비수급 빈곤층에 6개월 간 20만원 지원 ▲고용보험·산재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근로자들에 보험료 지원 ▲임대주택 3만호 공급 ▲신혼부부·맞벌이 부부 등에 임대주택 공급 확대 ▲서민·중산층을 위한 전세대출 도입
■ 북부 활성화 방안 = ▲‘경기북부 평화통일특별도’ 조성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