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예능특기부를 운영하는 관내 85개 각급 학교에 2억2천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최근 학교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초·중·고교 108개 예능특기부의 운영규모, 수상과 활동 실적, 사업계획 적정성 등을 평가했다.
각 학교는 보조금을 발표·연주회 경비, 악기 구매·수리비, 외부강사료, 단복대여 등에 쓰며 지원 규모는 100만~300만원이다. 관내 150개 각급 학교 가운데 예능특기부를 운영하는 곳은 57%인 85개교(초 37, 중 29, 고 17, 특수 2)에 이르며 분야는 밴드, 합창, 국악, 연극, 뮤지컬, 미술, 댄스 등 다양하다.
또 시는 2008년부터 성남시립예술단 멘토링제를 운영해 시립예술단원들이 42개 학교와 지역아동센터에서 성악, 악기 등을 지도해 오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