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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없는 깨끗한 거리 우리 손으로 만들어가요”

가천대·동서울대 환경동아리, 각종 쓰레기 수거·캠페인 전개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 우리 손으로 만들어요.”

최근 성남 소재 가천대 환경동아리 ‘그린 블라썸’(green blossom)과 동서울대 환경동아리 ‘그린 허그’(green hug) 대학생 30여명이 연합해 수정구 복정동 일대에서 2시간에 걸쳐 대대적인 거리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참가자들은 가천대 정문 앞에서 출발해 복우물 어린이공원에 이르는 약 1.5㎞ 구간에서 각종 쓰레기줍기 봉사활동과 도심환경 정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들은 이번 봉사활동에서 거리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줍고 긴 집게를 이용해 나뭇가지 틈새에 박힌 쓰레기들을 찾아 비닐봉지, 과자봉지, 아이스박스, 옷가지, 타이어 등 쓰레기들을 수거했다.

심은혜(23·가천대2)씨는 “주택가라서 쓰레기가 거의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았고 조금만 더 신경 쓰면 다들 쾌적하고 좋은 환경으로 만들 수 있을 텐데 안타깝다”며 “나 자신부터 주변을 돌아보는 습관을 가져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김의인(23·동서울대3) 그린 허그 회장은 “아직도 보이지 않는 곳에 쓰레기를 버리는 비양심적인 이들이 있다는 것에 마음이 무거웠다”며 “학생은 물론 이웃 등 많은 이들이 환경정화에 동참해 보다 깨끗한 거리질서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 ‘그린 블라썸’은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은 환경보호로부터 꽃 피울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시작됐으며, 동서울대 ‘그린 허그’ 역시 ‘맑고 쾌적한 환경으로 세상을 끌어 안는다’는 의미로 만들어졌다.

이들은 도심거리는 물론 정기적으로 산, 강, 하천, 바다, 공원 등지에서 정화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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