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옛 성남시청사 진출입 입구로가 불법 주차행위로 인해 차선역할을 제대로 못해 심각한 차량 정체현상과 함께 추돌 우려가 있어 단속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9일 주민 등에 따르면 옛 시청사 앞에서 수정대로를 연결하는 진출입로상에 불법주차 행위가 만연, 통행차량과 도로변 건물 입주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음에도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연결도로는 수개월간의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마치고 최근 준공돼 시민들로부터 호평 받아오고 있다.
하지만 상습 불법주차가 성행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구간은 2개 차선은 좌회전, 1개 차선은 우회전 차선으로 조성돼 있으나 우회전 차선을 모두 차지하고 있는 불법주차 차량으로 사실상 우회전 운행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이럴 바에야 공식 주차선을 그어 직선 주차를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주장도 나온다.
주민 장모(43)씨는 “버젓이 주차금지 표지판이 있는데도 불법주차가 끊이질 않는다”며 “도로가 정비되면 단속을 하길 기대했는데 허무하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