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탐구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사고력과 창의성을 길러줄 ‘제34회 인천과학전람회’가 30일과 다음달 3일 인천시교육과학연구원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34년간 지속돼 온 권위있는 대회로 학생들에게 미래 연구자로서의 소양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신장시키고 있다.

대회 첫날은 물리, 식물, 농림수산, 산업 및 에너지부문, 둘째날인 6월3일은 화학, 동물, 지구과학, 환경부문 등 8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날 대회에는 초·중·고 학생 및 교사 등 총 657명이 참가, 계획서 심사를 통과한 377작품이 출품돼 1년 동안의 연구결과를 평가 받는다.

대회는 연구한 결과를 대학 교수 및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 앞에서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부터 3일간 전람회 작품설명서 심사가 이뤄졌으며, 전람회 기간에는 부문별로 대면심사가 이뤄진다.

연구원은 이번 대회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과학기술 지식과 연구경험이 풍부한 대학교수 36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

심사위원들은 작품의 창의·탐구성, 이론적 타당성, 실용성 및 노력도(팀 협력)를 심사해 특상 61점, 우수상 125점, 장려상 186점을 선정한다.

이중 가장 우수한 작품 18점은 제60회 전국과학전람회에 출품돼 전국 각 시도에서 출품된 작품과 경쟁하게 된다.

대회결과는 오는 6월13일 인천교육과학연구원 홈페이지(www.ienet.re.kr)를 통해 발표된다.

/이범수기자 l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