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29일 ‘안전한 대한민국위원회’ 구성 등을 골자로 한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공약’을 발표했다.
당내 ‘안전한 나라 만들기 본부’ 본부장인 전병헌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안전한 나라로 가려면 국정 철학과 국정운영방식, 시스템이 바뀌어야 한다”며 “새정치연합은 시스템이 안전한 나라, ‘관피아’ 없는 나라, 안전 불감증이 없는 나라를 목표로 안전사고 없는 나라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 이행 계획으로는 “특별법으로 ‘안전한 대한민국위원회’를 구성해 총체적 안전 점검에 나서 인명 경시, 안전 불감증 풍토를 근원적으로 바꿔야 한다”라고 말했다.
전 전 원내대표는 특히 “6월 국회에서 안전법령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관피아 방지법을 집중 심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가칭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특위’ 구성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위원회에는 정부와 정치권, 시민사회, 안전사고 피해자가 두루 참여하게 해 사회 위험시설·위험요소 전반을 점검하고, 법안제안권까지 부여해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