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사흘을 앞둔 1일 성남시장 여야 후보는 정책자료를 통해 핵심 선거쟁점인 ‘신도시 리모델링’과 ‘본시가지 재개발’에 대해 재차 격돌했다.
새누리당 신영수, 새정치민주연합 이재명 후보는 최근 열린 선관위 주관 선거방송에서도 이들 건에 대해 격론을 나눈 데 이어 이날 또 공방을 벌였다.
신영수 후보는 수직증축형 및 대수선형, 리모델링 이주단지 마련 등 맞춤형 공공지원을 강구하겠다는 심사이다. 신 후보는 분당의 리모델링은 기정사실로 다가왔고 사업 활성화를 위해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과 공공지원을 통해 단지 맞춤형 리모델링사업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리모델링 유형에 따른 맞춤형 공공지원 구상을 제시하고 사업초기 운영비, 전문가, 공공시설 설치비 등을 지원해 주거환경 품격을 업그레이드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신 후보의 재개발사업 답보상태란 지적에 2단계 금광1구역이 최근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신문지상에 내는 등 정상 진행 중으로, 네거티브 공세라는 점이 드러났다고 성토했다. 입찰공고에 이어 다음달 9일 현장설명회, 시공사 선정 주민총회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금광1구역, 신흥2구역, 중앙1 등 2단계 사업의 정상적 추진 차원에서 용적률 완화, 책임분양 시행 등 4천억원대의 지원효과를 바탕으로 사업성 개선과 추가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지난해 10월 시행사인 LH와 사업추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