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수봉1배수지는 1967년 건설된 노후시설로, 2009년 시설정밀안전진단 결과 D·E등급 판정을 받는 등 안전에 문제가 있었다.
상수도본부는 1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0년 5월 착공한 1만9천??규모의 수봉1배수지 재건설공사를 4년 만인 지난달 말 준공했다.
〈전경사진 참조〉
수봉1배수지는 이달 말까지 시험통수 및 시운전을 실시한 후 시민들에게 본격적으로 급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수봉1배수지는 1일 계획급수량 3만5천잨??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유수율 제고는 물론 예기치 못한 단수 시에도 12시간 이상의 공급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와 함께 배수지의 지상공간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 휴식공간인 산책로 및 힐링공원(초화원)으로 조성했다.
또 초화원과 수봉공원으로 연결되는 동선과 화장실을 비롯한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개선작업을 거쳐 다음달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해 편히 이용토록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도화1동 복음빌라 앞에서 단절돼 불편이 많았던 주변도로도 배수지내로 개설해 소통이 이뤄지도록 정비하는 등 주변 환경개선으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범수기자 l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