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도시개발로 대중교통이 증가하는 추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우선 오는 2016년 상반기 복정동에 버스공용차고지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총 17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실시 설계, 용지 보상 등을 거쳐 건립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차고지가 완공되면 관내의 버스공영차고지는 모두 20곳으로 늘어 버스 수용 규모도 960대로 증가하게 된다.
시 관내에는 모두 16개 기업에서 버스 1천300대가 운행돼 노상주차, 장거리 공차운행 등의 애로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또 판교·위례신도시 개발로 늘어나는 대중교통에 대처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분당구 운중동 일대 등에 차고지를 추가 확보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