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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화장중

문화공장오산, 화장실 습격 프로젝드 ‘쁘띠 루브르’
전시·예술 공간 탈바꿈… 초등학생들 작업 내달 전시

 

문화공장오산(오산시립미술관)이 문화예술 창의교육 활성화 프로젝트로, 학교 화장실을 미술관으로 변신시키는 화장실습격 프로젝트 ‘쁘띠 루브르’(Petit Louvre)를 선보인다.

‘쁘띠 루브르’는 오산지역 초등학생들에게 학교 교육과는 차별화된 창의적이고 새로운 미술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동시에 화장실을 전시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화장실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일상적인 공간을 예술적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예술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강한별, 유혜수 두 작가가 참여해 20일까지 오산 화성초등학교 전교생 600여명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오산 소재 아모레퍼시픽의 임직원들과 오산시 혁신교육지원센터 학부모 스터디 팀원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한다.

지난 9일부터 진행된 프로젝트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유명 명화를 모티브로, 구체화된 형상을 추상화하는 디자인 작업을 통해 어린이들과 함께 미술사의 명작들을 재해석한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두 작가는 일반 미술학원에서 쉽게 배울 수 있는 형태와 명암에 제한된 그리기 공식에서 탈피해 명화를 보고 느낀 감정, 인상, 상상을 기초로 어린이들이 예술적 감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

2주 간의 프로젝트가 끝나면 다음달 4일부터 27일까지 문화공장오산에서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작품을 선보이며, 전시 종료 후에는 화성초등학교 화장실에 영구 설치된다.

한편, 두 번째 화장실습격 프로젝트는 오는 30일 매홀초등학교 삼미분교로 계속되며 7월은 미술가그룹 ‘플라잉시티’와 함께 수청초등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문의: 031-379-9931)

/오산=지명신기자 m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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