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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한국 초저출산국 위기 탈출하자”

쌍둥이 출산시 건강관리·비용 지원 등 출산율 높이기 ‘온힘’

한국 출산율이 세계 224개국 중 219위, OECD 중에선 꼴찌로 나타난 가운데 성남시가 올해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사업’ 대상을 확대해 쌍둥이 출산가정에 3주 동안 서비스에 나서 성과가 기대된다.

16일 시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 출산율은 정부 및 각 지자체 등에서 나름대로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나 사실상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 우려를 낳고 있는 실정이다.

성남시는 저출산율 현상 타개책으로 저소득 가정(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50% 이하), 셋째아 이상 출산가정, 결혼이민자 가정, 장애인 가정, 한부모 가정 등에 건강관리사를 파견, 돌봄 서비스 및 비용을 지원하는 등 대책을 강구 중에 있다.

지원액 금액은 단태아 산모의 경우 2주(12일)에 56만6천원, 쌍태아 산모는 3주(18일)에 112만원, 삼태아·중증장애인 산모는 4주(24일)에 170만4천원이며, 건강관리사 방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바우처(이용권) 형태로 지급한다.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20일 이내의 기간에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사업’ 확대를 위해 올해 복지부 예산 8억3천400만원 외에 1억8천만원의 별도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쌍태아 출산 시 3주 서비스와 비용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 강구로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결과적으로 출산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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