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노인, 임산부 등 폭염에 취약한 이들을 위해 오는 9월 말일까지 무더위 쉼터 200곳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정된 장소는 경로당 104곳과 시민 일상 생활권에 있는 NH농협은행 45곳, 새마을금고 51곳 등이다.
지정 경로당은 평일과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에어컨, 선풍기 등을 틀어 여름철 냉방 적정 온도인 26℃를 유지하게 된다. 금융기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시는 무더위 쉼터지정과 함께 폭염 피해가 우려되는 홀몸노인, 거동불편자 등을 보호하기 위해 각 구 보건소 방문간호사, 노인돌보미 등 800명을 지정해 취약계층 세대를 정기적으로 방문, 무더위 휴식 시각인 오후 1~3시까지 건강 체크 등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