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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교육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

압도적 지지로 오산시 최초 재선 시장 당선
오산천을 ‘센강’처럼… 생태하천 복원 추진
곽상욱 오산시장 당선자

 

“오로지 시민을 위한 시민중심의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오산시 최초로 재선 시장으로 당선된 곽상욱 당선자는 6·4 지방선거에서 득표율 59%의 압도적인 지지로 오산시민의 재신임을 받았다.

곽 당선자는 청렴한 시장을 표방하며 ‘시민중심, 시민우선! 시민시장’이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3년 연속 전국 기초자치단체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또 오산시를 혁신교육 지구로 만들어 교사, 학부모, 학생들로부터 오산의 교육문화를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세월호 참사의 아픔으로 ‘안전’이 최대 화두인 가운데 곽 당선자는 선거 공약에서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 구축’을 내걸었다.

곽 당선자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올 하반기 재난안전 조례를 제정하고 사회안전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기존 민·관 합동 ‘안전문화운동 추진 오산시 협의회’의 활동을 강화해 안심하고 생활하는 안전한 오산을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12월 개소한 U-City 통합운영센터의 기능을 확대해 나가 시민의 안전과 편리를 도모하고, 19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350대의 CCTV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오산시가 도교육청과 혁신교육 사업을 시작한 지 3년이 넘어섰다.

곽 당선자는 “민선 6기에는 오산의 혁신교육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내 초·중·고 38개교 전체를 연계해 혁신학교로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혁신 교육 프로그램으로 모든 ‘학생 1인 1악기 및 1인 1체육’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현재 초등학교 3학년 전체와 일부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무료 수영강습을 확대해 초·중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오산천을 대한민국의 ‘센강’으로 조성한다는 구상도 세우고 있다.

오산천은 오산의 심장이며 역사이며 오산시민의 삶이 담겨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용인 상류지역의 빠른 산업화로 오산천이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오산천을 건강하천으로 만들기 위해 시는 2010년 ‘오산천 장기발전플랜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2017년까지 국비 포함 총 857억원을 투입,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곽 당선자는 “파리의 상징이자 문화와 낭만이 흐르는 세계적 관광지인 센강처럼 오산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시키기 위해 ‘오산천 생태하천 복원 ABC(Active, Beautiful, Clean)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오산을 대표하는 문화재인 독산성을 복원, 역사 문화 체험의 명소로 독산성을 만들 계획이다.

곽 당선자는 “독산성의 4대문을 복원하고 무예 24기 교육관, 조선시대 병영체험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수도권 역사문화 교육 체험의 장으로 승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뷰 말미에 그는 “지난 민선5기 4년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오산시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데 온 힘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초심’을 강조하던 곽 당선자는 “새로운 민선6기 4년의 임기 동안에 오산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공약사항을 반드시 이행할 것을 약속한다”며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진정 교육 여건이 좋아 찾아오는 행복한 도시 오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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