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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개혁으로 깨끗한 안양 만들 것”

시민중심의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 건설 최우선
민·관 공직비리척결위원회 구성 부정부패 근절
이필운 안양시장 당선자

 

“안양시민 여러분과 함께 다시 시작한다는 굳은 각오로 4년 후 안양의 새로운 비전과 역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힘들게 승리를 얻은 이필운(59) 안양시장 당선자의 말이다. 이번 선거의 핵심전략이 ‘진심’과 ‘소통’이었다는 그는 “이번 선거결과는 안양시민의 현명한 판단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여기에는 세월호 사고로 인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도 반영됐고, 시장 측근비리에 대한 심판도 반영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당선에 대해 “이번 선거 결과는 정상이 비정상을 이긴 정의의 승리이자 깨끗하고 새로운 안양을 만들기 위한 안양시민 모두의 승리”라고 일컫었다.

그의 승리에는 공약도 한몫했다. 그는 선거기간 동안 ▲안심하고 잘 먹고 잘 쉬는 ‘안전하고 편안한 안양’ ▲시민중심 맞춤형 도시재생 프로젝트 ▲안양경제를 살찌우는 미래형 창조도시 ▲출퇴근과 약속시간 맞추기 편리한 안양 ▲행정전문가가 바로잡는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개혁 등의 주요 공약을 내걸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당선 후에도 “약속드린 대로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첫 번째로 지킬 것이며,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편안하고 안전한 안양을 만들어가겠다”며 자신의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강조한 이필운 당선자는 민선 6기의 시정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언제나 시민이 1번인 ‘시민 중심 도시’를 만들고 부모님과 아이 모두가 만족하는 인재육성교육을 실현하며, 도시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섬김의 도시’를 약속드린다. 그리고 지난 4년간 분열된 지역사회를 봉합하고 선거기간의 갈등을 치유해 모두가 하나되는 ‘시민대통합’을 이끌어나가는 것은 물론,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개혁으로 부정부패와 비리 없는 깨끗한 안양을 만들어 이를 통해 잃어버린 시민의 신뢰를 되찾아 시민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진짜 안양시정’을 펼쳐나가겠다.”

특히 그는 안양의 가장 큰 이슈였던 시장 측근비리 및 인사문제에 대한 대책으로 “행정 전문성과 원칙에 입각한 공평정대한 인사원칙을 마련해 일할 맛 나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시민감동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실현해 나갈 것이며, 민·관이 참여하는 ‘공직비리척결위원회’를 구성해 시장 친인척 및 측근 비리를 근절함으로써 부정부패와 비리없는 깨끗한 안양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후에도 “언제나 1번인 시민 여러분과 함께 시민이 중심이 되는 안양을 만들어나갈 것이며, 깨끗한 시정운영에 대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 실천하는 ‘진짜시장’이 돼 시민들에게 보답하겠으니 잘 지켜봐달라”고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이필운 당선자는 성균관대, 아메리칸 유니버스티 대학원 석사, 경기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나온 뒤 1978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화성군청 수습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여주군수, 평택부시장, 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장, 국무총리 국무조정실 노동여성심의관, 안양시장(제6대) 등을 역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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