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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월드디자인시티사업 임기내 완성”

박영순 구리시장 당선자
일자리 창출 ‘창조경제 메카’… 협조 당부
지하철 연장 등 시민 삶의 질 향상 힘쓸 것

 

구리시가 태극기의 도시, 고구려 역사의 도시에 이어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도시로 성큼 다가서게 됐다.

박영순 구리시장 당선자는 수년간에 걸쳐 청렴·신뢰 행정상 구축, 도시브랜드 창달, 국가관 확립, 도시자존심 수호, 안전 및 청결 명품도시, 사통팔달 교통 도시, 문화도시상 업그레이드, 혁신교육 실천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WDC사업은 주거와 역사물에 비해 취약한 도시산업발전에 대한 갈망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조성에 대한 정치적·환경적 시각이 달라 관철 여부의 목소리가 지역정가 중심으로 확전돼 선거기간 내내 홍역을 치렀다.

박 당선자는 선거유세 기간 중 “10조원대의 대형 기간사업으로 유치가 성사돼 일자리 창출 기대효과 등이 확증될 경우, 지역 창조경제의 메카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구리시는 1986년 남양주시에서 분리돼 시로 승격했지만 지역이 이웃도시와 비교해 협소한데다 기업생산성도 취약해 이를 타개하기 위한 시설 확충이 요구돼 왔다.

선거기간을 전후해 시의회 일각에서는 국토부 중도위 요구 사업 개발협약서 체결에 냉담한 반응을 보였으나 구리시의 대의회 호소문 발표 등 노력 등이 더해져 결과적으로 재상정 됐고 진통 끝에 통과됐다.

본격적인 선거유세 기간 내내 정당, 시민단체 일각에서는 이 사업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았지만 시민들은 자족도시 실천의 대명사로 불리운 GWDC조성사업에 상대적으로 후한 점수를 준 것으로 풀이된다.

박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밝히는 순간에도 GWDC사업에 대해 거론했다.

그는 “지난 7년간 추진해 온 GWDC사업이 시민들의 선택으로 묵살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다행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그린벨트 해제에 이어 구리도시공사가 토지보상을 시작하고 내년 말 착공을 할 수 있게 해 임기 4년 내 사업을 반드시 완성짓겠다”고 약속했다.

또 “무엇보다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이제 시민 대다수의 지지가 확인된 만큼 발목 잡지 말고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당선자는 서민의 삶을 보듬는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지하철 연장 등 도시현안사업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내년도 사업으로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을 성사시켜 6호선 연장을 꾀하는 것을 비롯 여성회관 및 자원봉사회관 착공, 교문1동 및 수택2동 주민자치센터 청사 신축, 사노동 야구장 및 축구장 착공, 임기 내 유통종합시장 개발 지속추진, 아차산 고구려역사공원 및 조선왕조역사문화공원 등 지속추진, 아파트형공장 부지 문화체육시설 도입 등을 제시했다.

또 안전도시상 구현 차원의 돌다리 지하 대규모 빗물저류시설 건설, 어린이와 여성 안전 위해 학생 등교 시 실버보안관제도 확대, 여성안심귀가 서비스제 운영 등을 꾀하고 공무원 투입 특별사법경찰관제 운영, 골든타임 오토바이구급대 배치 등에 나설 방침이다. 시 산하 공기업 신규직원 선발시 시민 우선 채용, 평등복지 위한 시영임대아파트 단계별 건립 운영, 이주여성 위주 사회적기업 육성지원 등도 제시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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