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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

황은성 안성시장 당선자
균형발전·맞춤형 수요자 중심 복지 등 실현
일관된 정책으로 시민의 꿈 앞당기도록 최선

 

“앞으로 4년 동안 일 잘하는 시민의 일꾼, 세일즈맨 시장이 되어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 따뜻한 도시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다할 것입니다.”

황은성 안성시장 당선자는 “민선 6기 시정을 이끄는 데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시민들이 저를 통해 보고 계시는 희망을 반드시 현실로 되돌려 드려야겠다는 생각뿐”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황 당선자는 “투자유치를 위해 세일즈 행정을 펼치면서 일자리 창출을 다시 시작하고 시민과 약속한 100대 공약을 하나하나 차분하게 이뤄나가겠다”며 “미래 지향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과 교통해소를 위한 노력도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재임 기간 동안 15개 읍·면·동 균형발전,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도시 실현, 맞춤형 수요자 중심 복지 등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환경·에너지 도시를 실현하고 재난·재해·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황 당선자는 “대한민국 1등 도시 안성을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열심히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펼치겠다”며 “다시 한 번 일할 기회를 준 시민들을 위해 온몸을 불살라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을 공경하고, 오로지 안성시가 나아갈 방향만을 생각하며 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정진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황 당선자는 선거기간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에 대해 “선출직은 유권자의 지지를 먹고 산다. 아무리 노련한 정치인이라고 해도 선거기간만큼은 시험을 앞둔 수험생처럼 떨리고 또 긴장된다”며 말을 뗐다.

선거 운동 기간 중 황 당선자에게 명함을 받은 한 시민은 4년 전 6·2 지방선거 때 사용했던 황 당선자의 명함을 보여주며, ‘명함을 아껴 다른 분들께 한 장이라도 더 돌리라’고 했다.

황 당선자는 “그 순간 가슴이 찡해지는 감동과 함께 4년 동안 저를 기억하고 지지할 만큼 과연 잘해 왔는지 다시 한 번 반성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색다른 기억도 간직하고 있었다.

황 당선자는 작은 구두 수선점을 하는 한 시민이 거리에 떨어진 그의 명함을 일일이 주워 모아서 자신의 가게에 마치 장식을 한 것처럼 일렬로 붙여놓은 걸 보았다.

그는 “비록 작은 가건물로, 햇볕도 잘 들지 않고 밖에서는 명함들이 잘 보이지도 않았지만 천군만마를 얻은 듯 든든했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끝으로 황 당선자는 “민선 5기 동안 다져진 발전의 기초를 일관성 있는 민선 6기의 정책으로 이어나가며 시민의 꿈을 보다 빨리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안성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과 같이 생각하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새롭고 변화된 안성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여러분이 현장에서 들려준 소중한 충고, 고견을 시정에 충실히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저를 선택하지 않으셨던 시민들의 뜻도 함께 살피겠다”며 “늘 반성하고 겸손한 자세로 시정에 임할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한편 황은성 당선자는 새누리당 경기도의회 재선(6~7대) 의원, 민선 5기 안성시장을 역임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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