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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지지와 믿음에 보답하는 4년”

김윤주 군포시장 당선자
정직·청렴시정 호평… 압도적 표차로 4선 성공
안전공약 최우선 실천 등 삶의 질 한 단계 향상

 

“4선 군포시장으로 만들어주신 시민의 지지와 믿음, 4년 내내 열심히 일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1995년 도입된 제1회 지방선거 때부터 이달 초 치러진 제6회 선거까지, 역대 군포시장 선거 기록상 가장 큰 표 차로 민선 6기 시장에 선출된 김윤주(65) 당선자는 소감을 묻자 군포시민에 대한 감사의 말을 무엇보다 우선했다.

민선 2기와 3기에 이어 민선 5기 군포시장으로 재임 중인 가운데 지방선거에 임한 김윤주 당선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의하면 김 당선자와 경쟁자인 새누리당 하은호 후보의 표차는 2만5천136표다. 민선 5기를 잘 이끌었기 때문에 그만큼 군포시민들이 김 당선자를 압도적으로 선택했다는 것이 세간의 평가다.

경쟁후보 진영에서 ‘4선 16년은 안 된다’고 선거기간 내내 선전했으나 확실한 이유와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 구호는 시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역으로 김 당선자가 그동안 시정을 잘 운영해 왔다는 기억만 상기시켰다는 분석도 있다.

김 당선자는 “정직과 청렴을 기준으로 시정을 수행하며, 시민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켜온 생활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정직과 청렴한 시정을 펼쳐 군포의 미래를 밝히라는 시민의 명령을 제 생명을 지키듯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4년 동안 김 당선자는 군포를 아이 키우기에 걱정 없는 도시, 청소년의 꿈이 살아있는 도시, 노후가 행복할 수 있는 도시, 소외된 약자가 보호받는 도시, 일자리 걱정 없는 도시,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 여성복지가 완비된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체적인 공약은 5개 분야 70여 가지로 나뉜다.

제일 우선되는 것은 시민의 ‘안전’이다. 벌써 두 달여가 지났지만 수백 명의 생목숨을 앗아간 채 아직도 실종자가 11명이나 남아있는 ‘세월호’ 침몰 사건과 뒤이은 여러 사건·사고들은 시민들의 마음에 안전한 삶에 대한 욕구를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일으켰다.

이에 김 당선자는 선거 이후 민선 5기 시정에 복귀하자마자 지역 내 대형 공사장의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모든 부서에 시민 안전대책 강화를 주문하는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CCTV 관제센터 기능 개선, 스쿨존 관리 강화 및 실버존 확대, 학교 노후시설 현대화 지원 증대, 초·중·고 급식실 식중독 예방관리시스템 구축, 산불 예방 감시시스템 첨단화 등 김 당선자가 선거과정에서 내놓은 안전 분야에 대한 공약은 삶의 전 영역을 아우른다.

이 외에 김 당선자는 청소년교육특구 완성과 더불어 평생학습도시 네트워크 조기 형성, 두산그룹 첨단연구단지 유치 가속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금정역세권 개발 및 군포첨단산업단지 조성의 성공적 달성의 공약 실천을 통해 군포시민의 삶을 양적·질적으로 한 단계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김 당선자는 “군포시민은 그동안 저를 3번, 12년 동안 부리셨다. 그런데도 한 번 더 군포시장으로 선택해주신 것은 ‘믿을만한 사람이니 말한 대로 일 마무리 잘 해보라’는 명령이라 생각한다. 그 믿음에 보답하는 4년을 보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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