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여명에 이르는 2~4학년 학생들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미국, 캐나다, 몰타, 중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6개국 9개 대학에서 단기어학연수 등을 받게 된다. 참가자들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됐다.
이들은 파견대학 일정에 따라 3~4주 동안 어학연수, 문화체험을 통해 글로벌감각과 외국어 능력을 키우게 된다. 이를 수료하면 계절학기 3학점 취득을 인정한다.
참가자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숙식을 포함한 제반 비용을 대학에서 장학금으로 지원받게 된다.
파견대학은 ▲미국 노스웨스트 대학과 센트럴오클라호마 대학(323명) ▲캐나다 톰슨 리버스 대학과 밴쿠버 아일랜드 대학(155명) ▲몰타 몰타대학(20명) ▲말레이시아 아시아 퍼시픽 대학(59명) ▲필리핀 국립필리핀대학(93명) ▲중국 수도사범대학, 곡부사범대학(60명)이다.
이들은 현지 대학에서 토론식 영어 수업을 비롯, 지역 체육시설 방문, 전통 국립박물관 견학, 현지의 문화와 역사 습득 등 프로그램에 참여해 국제적 감각과 지식 등을 키우게 된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글로벌시대에서 제 역할을 십분 발휘하기 위해서는 해외 문화의 이해와 어학능력이 필수”라며 “이번 어학연수가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자신감을 북돋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