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근치적 적출수술법(로봇수술, 개복수술)’과 ‘근접방사선치료(브래키세라피)’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 같은 치료법을 시행하고 있는 분당차병원 비뇨기과 박동수(사진) 교수는 환자를 ‘근치적 전립선절제술’이 적절한 경우, ‘근접방사선치료’가 적당한 경우, 두 가지 치료법이 모두 가능하고 적절한 경우 등 세 부류로 분류해 치료방법을 권장하고 있다.
근치적 전립선적출수술은 요실금과 발기부전이 많이 발생하지만, 정확한 조직검사의 결과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장기적인 치료계획을 세우는 데 좋으며, 근접방사선치료는 배뇨증상이 악화되는 불편함을 발생시키지만 요실금이 없고 적출수술에 비해 몸에 부담을 덜 준다.
이 치료법은 각각 방법이 달라 장·단점과 부작용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의 전립선 상태, 몸 상태에 따라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국내에서 전립선암 수술이 시작된 1995년부터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한 박 교수는 로봇수술 도입 후 개복수술과 로봇수술을 모두 시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8년째 근접방사선치료도 병행하고 있다.
그는 오랫동안 전립선암의 다양한 치료법을 적용한 노하우로 환자에게 다양한 치료법을 제공하며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해 주고 있다.
이에 많은 환자들이 초대형 병원에서 진단 후 진료·치료차 내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외국인 환자들이 찾는 횟수도 증가하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