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도심 녹지공간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1사(社) 1공원(公園) 가꾸기’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 특수시책의 하나인 1사1공원 가꾸기 사업을 지난해 6월 삼성테크원과 첫 협약식을 체결한 이래 인근 봇들공원에 3천700송이의 베고니아와 천일홍을 식재하고 이어 철쭉 1천600그루, 국화 500송이, 메리골드 1천 송이를 식재 해 여름, 가을의 정취를 공원에서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삼성테크원은 협약에 따라 이 공원에 대해 제초 작업과 물주기, 쓰레기 치우기 활동도 펴 청결함까지 시민 공원으로서의 위상을 살리고 있다.
또 새벽월드교회는 분당구 수내동 제2호 마루공원을 가꿔 나가기로 시와 지난해 10월 협약한 이래 지난 22일 66㎡ 규모의 정자를 설치해 시에 기부했다.
앞서 새벽월드교회는 공원 내 휴양시설 설치를 위한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 인가 승인 절차를 거쳤다. 2천600만원에 이르는 설치비는 교인들의 성금으로 충당했다.
또 이 교회는 정자 주변에 맥문동, 옥잠화 등을 심고 매월 쓰레기 청소, 화장실 개방, 제설 작업, 화단 정비도 해내고 있다.
시는 1사1공원화 사업이 시민참여 속에 성과를 내고 있음에 따라 참여 대상을 개인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