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9월까지 민선 6기에 실행할 일자리 70만개 창출과 경기도민은행 설립을 위한 종합·세부계획을 완성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혁신위원회는 25일 수원 혁신위 사무실에서 경제, 문화·관광, 복지, 축산업 등 경기도 실·국 관계자들로부터 분야별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최현덕 경제투자실장은 “9월 중순까지 민선 6기에 추진할 일자리 70만개 실행의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중앙부처 협력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남 당선인에게 보고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빅파이 프로젝트(7만개), 따복마을 등 사회적 일자리(5만개), 수도권 규제합리화(10만개) 등 남 당선인의 공약을 기초로 종합 계획을 설정, 일자리 70만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 계획은 다음달과 8월 도 내부 의견과 전문가 의견 등을 각각 수렴하고, 9월 사업 추진 및 재원 조달 계획 등을 담은 종합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남 당선인의 또 다른 공약인 경기도민은행 설립을 위한 T/F팀도 7월 구성된다.
다음달 지방은행(6개) 운영사례, 자본금 조달, 쟁점 검토 등을 수행할 전담 T/F팀을 꾸리며 관련 인선은 최현덕 경제투자실장이 맡는다.
이어 8월 범도민 추진위원회 구성 및 도민 대토론회 개최하고 9월 자본조달 방안 등 세부추진 계획을 수립한다.
이와 관련 남 당선인은 “중앙부처와 국회 협조가 필요한 부분은 직접 뛰겠다”라며 “현장 실태조사를 토대로 각 분야별로 재정여건에 맞는 현실성 있는 플랜을 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타 실·국 보고 사항의 경우 ▲자치행정국 지방 분권 확대 ▲문화체육관광국 5대 클러스터(부천-만화, 파주-출판, 고양-영상, 성남-게임, 안양-스마트컨텐츠)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산업 투자 ▲복지여성실 군인가족 맞춤형 취업, 홀몸 노인 돌봄 등 경기북부 특화 복지사업 ▲팔당수질개선본부 노후 상수도 배관 교체를 위한 유인책 마련 등을 각각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