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민선 6기 경기도정을 이끌 6대 분야, 30대 정책과제를 선정했다.
남 당선인의 혁신위원회는 25일 공식 활동을 종료하고 6대 분야, 30대 정책과제를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6대 분야는 안전, 따뜻한 공동체, 일자리 창출, 도민 삶의 질 향상,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북부발전 계획 등으로 채워져 있으며 그에 따른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현재 작성 중인 혁신활동보고서는 여·야 정책협상단의 논의 결과와 예산 및 상세한 추진계획을 담을 전망이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로컬매니페스토 사업에 맞춰 실효성이나 실현가능성 등을 검토한 후에 다음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혁신위는 지난 12일 출범이래 기존 인수위원회 형식을 탈피해 사회 각 분야에서 혁신적인 마인드를 가진 인사들로 꾸려졌다.
업무보고도 일방적으로 보고를 듣는 방식이 아닌 토론식으로 바꾸는 등 파격적 행보를 이어왔다.
한편 혁신위 측은 취임 첫 월례조회를 기존의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공무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장으로 만들 방침이다.
특히 이날 남경필 도지사는 ‘굿모닝경기’라는 주제로 ‘현장, 소통, 통합, 데이터’라는 4대 기조를 설명하고 생명안전망, 빅데이터, 따복마을, 규제합리화, 통일미래도시(경기북부) 등 구체적인 실현계획을 프리젠테이션으로 직접 도청 직원들 앞에서 설명할 예정이다.
혁신위 관계자는 ‘앞으로의 경기도 월례조회는 훈시 방식에서 직원 중심으로 전환해 직원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