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AG조직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인천아시안게임 마라톤 코스가 국제공인을 받았다고 2일 공식 발표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마라톤 코스는 지난 3년간 육상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 및 유관기관의 신중한 검토와 답사를 통해 이뤄졌다.
인천아시안게임 마라톤 코스는 인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두루 보여줄 수 있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코스는 송도센트럴파크, 송도국제도시, 송도3교, 인천항, 동인천역, 배다리길, 봉수대로, 청라국제업무지구,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이어지는 42.195㎞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고 노력한 만큼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아기자기한 코스로 구성했다”고 설명하고, “인천을 부각시키기 위해 바다, 공항, 구도심, 신도심 등 여러 가지 조화로움과 인천의 발전상과 경관을 보여줄 수 있도록 코스를 택했다”고 강조했다.
손천택 조직위 경기사무차장은 “수준 높은 레이스를 펼칠 수 있도록 도로정비 및 코스 내 발생할 수 있는 작은 문제점까지 사전에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아시안게임의 하이라이트가 될 마라톤 경기는 여자부 10월2일 오전 9시, 남자부는 폐막 전날인 10월3일 오전 9시에 각각 열린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