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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상수원 녹조예방대책 추진

고온현상 발생 40일 빨라… 태스크 포스 설치

경기도가 다각적인 팔당 상수원 녹조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경기도팔당수질개선본부는 최근 강우량이 줄고 고온 현상이 지속돼 팔당 상수원에 녹조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녹조대응 태스크 포스를 설치하는 등 녹조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올해 이상 고온현상으로 낙동강 수계 녹조 발생이 2013년보다 40여 일 빨라졌으며 팔당상수원 유역도 지난 6월까지 전년 대비 강우량이 194mm 감소하고, 6월 말 기온이 30℃에 육박하는 등 녹조 조기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한강물환경연구소에서 지난 6월 23일 남한강 수질을 측정한 결과 클로로필-a 53.5㎎/㎥, 남조류 세포 수 640cell/㎖(유해남조류 불검출)으로 높게 측정되어 팔당호 녹조 발생 우려가 커졌다.

이에 따라 팔당수질개선본부는 현재 환경부에서 운영 중인 조류경보제 보다 강화된 자체 기준인 ‘조류관심단계’를 발령하고 팔당호 녹조 관리를 위한 T/F팀을 가동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오·폐수 배출시설, 가축분뇨 배출시설,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하수처리장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오염물질 유입을 줄이고 있다.

김건중 팔당수질개선본부장은 “녹조 발생은 생태계의 자연현상에 기인하는 것으로 근원적인 방지는 어렵지만, 철저한 대비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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