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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경찰서 ‘끈질긴 수소문’ 끝 50년 전 헤어진 남매 상봉 성사

안성경찰의 도움으로 50년 전 헤어졌던 남매가 상봉을 앞두고 있다.

3일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1965년 부모의 이혼으로 11세때 고아원에 입소하면서 동생과 헤어진 이모씨는 최근 경찰서 헤어진 가족 찾아주기 창구를 방문해 사연을 접수했다.

이씨는 고아원에 입소하면서 동생의 지병(소아마비)치료 때문에 서로 헤어진 후 50여년 동안 생사도 모른 채 살아왔다.

경찰은 수소문 끝에 동생의 거주지를 확인, 영상통화로 서로의 신원을 확인시켜줬다.

눈물을 글썽이며 영상통화를 마친 이씨는 “헤어진 동생을 영영 보지 못하고 죽는 줄 알았는데 경찰관 덕분에 동생을 찾게 됐다”면서 “빠른 시일에 동생을 만나러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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