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고령화 사업 육성에 나서고 있는 성남시가 국제박람회에 관련 기업체를 파견해 좋은 성과를 냈다.
성남시는 지난달 26일부터 3일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실버엑스포 2014’에 15개 기업의 참가를 지원, 56억원 상당의 계약을 추진했다고 6일 밝혔다. 국제실버엑스포는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국제 전시회이다.
이 전시회는 노인과 장애인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한 ‘이동복지기기’와 ‘치매케어’ 제품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구성했고 일본, 싱가포르 등 13개국에서 170개 기업과 기관이 500개 부스를 운영, 1만2천여명의 비즈니스 참관객이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옥시젠클럽은 주거 각 방으로 90% 이상 고농도 산소를 24시간 공급할 수 있는 첨단 산소 발생기를 선보여 몽골 및 국내 바이어로부터 총 16억원 상당의 계약을 했다.
또 태림메디칼은 근육통과 통증 완화 인체파 치료요법 의료기기를 선봬 해외 대형 유통망 바이어들로부터 10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용철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는 “판로개척 뿐만 아니라 고령친화 의료기기 사용성 평가, 품질공정 개선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