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매주 금요일 도민과 만나 정기적인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앞서 남 지사는 지난 2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렸던 월례조회에서 매주 도민과의 소통에 나설 뜻을 밝힌 바 있다.
경기도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12시까지 남 지사가 수원에 소재한 경기도청사와 의정부시에 위치한 북부청사를 격주로 오가며 ‘도지사 좀 만납시다’라는 민원상담 코너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운영방식은 둘째 주와 넷째 주는 경기도청 언제나 민원실에서, 첫째 주와 셋째 주는 북부청 민원실에서 운영된다.
민원 규모는 당일 방문 도민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필요시 해당 실·국장이 배석해 보충 설명을 실시한다.
민원을 통해 건의된 사항은 현장에서 답변 완료된 민원을 제외하고 7일 이내에 서면을 통해 민원인에게 전달된다.
장기 및 미해결 민원의 경우 민원인에게 중간 통보하고 완결처리 될 때까지 진행상황이 관리된다.
분기별로 모아진 민원상담 처리 결과는 남 지사에게 직접 보고된다.
도는 오는 11일 첫 번째 ‘도지사 좀 만납시다’가 개최되며 도지사 일정관계로 이번 주만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진행된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도지사와의 만남을 희망하는 사람은 매주 금요일 오전 경기도청 민원실 또는 북부청 민원실을 방문하면 만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도지사가 매주 시간을 정해 놓고 도민을 만나는 것은 경기도에서는 처음이다”이라며 “남 지사가 약속한 굿모닝 경기도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