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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 위험 최소화”… 학생 안전 지키기 ‘경청’

시, 학교 석면 안전관리 교육 실시… 경각심 제고
관내 160개교 학교장·시설담당 등 330여명 참석

 

수원시가 9일 초·중·고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학교석면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시와 수원교육지원청, 한국환경공단의 협력에 의해 추진된 이번 교육은 학교 석면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관내 유·초·중·고교 전체 160개교의 학교장과 행정실장, 시설담당 330여명이 참석했다.

노영만 한양대학교 교수가 강사로 나서 ‘학교 건축물 석면 안전관리’라는 주제로 학교 석면관리 절차, 건물 내 석면함유 물질의 종류, 학교 내 석면 사용실태, 석면건축물의 위해성 평가 방법, 위해 등급별 조치 방법, 석면 함유물질의 파손에 따른 대처요령, 석면 폐기물의 처리 방법 등에 대해 교육했다.

노 교수는 강의에서 “전국 유치원과 학교를 대상으로 석면의심물질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 1만9천815개 학교 중 1만6천982곳(85.7%)에서 석면의심물질이 확인 돼 학교 내 석면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석면함유 건축 자재나 설비가 손상될 경우 즉시 보수, 밀봉 또는 격리 해 석면 오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해야한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자라나는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학교시설 관리에 대한 사항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학교석면 안전관리 시스템이 구축된 만큼 3개 기관이 긴밀히 협조해 학교석면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2월 수원교육지원청,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학교석면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과 학교 석면 관리에 관한 행정적, 재정적 협력방법, 안전관리 자문 등을 내용으로 협약식을 가진 바 있으며 관내 147개 학교 석면 건축물에 대한 석면 정밀 조사비를 지원했다.

시는 협약에 따라 석면 자재 파손 시 소규모 유지보수비 지원, 석면 해체, 철거, 개보수에 따른 교육환경 개선 시설비 지원 등 학교석면 안전관리에 지속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정재훈기자 jj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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