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 도우미견나눔센터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자체 최초로 장애인보조견 전문훈련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와 삼성화재안내견학교에 이어 국내에서는 세 번째이다.
도는 이번에 장애인보조견 전문훈련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청각, 지체 장애인에게 장애인보조견을 훈련하여 분양할 수 있게 되었고 더 나아가 동물매개치료 목적의 도우미견도 분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 13일에 개소한 도 도우미견나눔센터는 버려진 유기견을 반려견으로 훈련시킨 뒤 장애인, 독거노인을 포함해 도움이 필요로 하는 일반가정에 무상으로 분양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기견 발생이 가장 많은 경기도가 이번 지정으로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반려동물 문화 조성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