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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과 조선 대표 화가들의 그림이 만났다

국악예술단·박석신 화가 초대
국악과 그림 어우러진 공연 선봬

 

■ 수원문화재단 ‘토요상설공연’

수원문화재단이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수원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는 선보이는 토요상설공연이 국악과 그림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연으로 한층 새로워진다.

특히 오는 26일을 시작으로 매달 넷째주 토요일 열리는 ‘정조 화음 콘서트’가 눈길을 끈다.

수원국악예술단과 한국화가 박석신씨가 호흡을 맞춰 옛 그림과 국악의 향연에 국내외 관광객을 초대한다. 공연은 조선 후기 대표 화가인 김홍도, 신윤복 등의 그림을 바탕으로 그 시대에 대한 이야기와 그림 속에 담겨있는 속이야기 등을 쉽고 재밌게 들려준다.

또 수원국악예술단은 그림과 연관된 연주와 무용을 결합시켜 흡사 그림이 무대 밖으로 나온듯한 느낌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공연의 백미는 박 작가가 신풍루에 길게 드리운 4개의 천에 직접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다. 고풍스런 행궁의 분위기와 작가의 즉흥적이며 치밀한 봇놀림이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 예능보유자 김대균의 줄타기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줄타기는 줄 광대와 어릿광대의 재담 및 다채로운 기예를 선보이고, 대금과 해금, 장구와 북으로 편성된 삼현육각이 흥을 돋운다.

한편, 토요상설공연은 화성 축성을 기념해 열린 낙성연의 연희를 재연하는 공연으로 궁중무용, 판굿, 무동놀이, 줄타기, 사자춤 등이 60분 동안 펼쳐진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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