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지난 15일부터 무인헬기를 이용한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본격 시작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올해 도입된 무인헬기는 초경량 농약살포용 헬기 3대로, 작물 위 3~4m의 고도에서 7.5m의 폭으로 시간당 15~20㎞의 속도를 내며 농약을 살포한다.
이는 기존 광역방제기에 비해 농약 사용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어 병해충 방제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강화군에는 총 9대(외부 6대, 강화군 3대)의 무인헬기가 벼 병해충 항공방제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광역방제기로 10~15일 걸렸던 방제기간을 4일로 앞당겨 동시방제가 가능해졌다.
군 관계자는 “갈수록 심화되는 농업인 고령화와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농작업 기계화·자동화 등 다각적인 노동력 절감 방안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범수기자 l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