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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자 숨소리까지 들려주는 ‘하우스 콘서트’

문화가 있는 날 특별프로그램
객석·무대의 경계 허문 공연

■ 道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30일과 다음달 27일 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더 하우스 콘서트’를 진행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14년 방방곡곡 문화공감-문화가 있는 날 특별프로그램’에 선정된 이번 공연은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문화가 있는 날’ 제도에 맞춰 준비된 공연이다.

하우스콘서트는 객석과 무대의 경계가 없는 작은 공간에서 연주자와 관객이 어우러지는 공연을 뜻한다. 관객들은 객석 의자가 아닌, 연주자들의 전용 공간처럼 느껴지던 무대 위에 앉아 공연을 관람한다.

연주자와 불과 1~2m 거리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기 때문에 연주자의 숨소리와 땀방울까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0일에는 현악앙상블 코르다벨라 콰르텟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탄탄한 실력의 바이올린 김정수와 박재린, 비올라 박미애, 첼로 홍정희로 이뤄진 현악사중주 코르다벨라 콰르텟은 이날 보케리니 미뉴에트, 베르티 라 트라비아타, 브람스 헝가리 춤곡 제5번, 드보르자크 현악4중주 제6번 F장조를 연주한다.

8월 27일에는 유럽 베토벤 협회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 그레이스 여와 10세에 난파음악 콩쿠르 1위를 수상한 바이올린 이마리솔, 바로크콩쿠르 1위 수상한 첼로 이원해의 앙상블을 감상할 수 있다.

연주곡은 시벨리우스 파아노 3중주 C장조, 베토벤의 피아노3중주 제1번E-flat장조, 멘델스존의 피아노 3중주 제1번 d단조가 예정돼 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공연관람 의지는 있으나 공연료가 부담이었던 관객들에게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하우스 콘서트에 꼭 함께하셔서 객석과 무대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무료.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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