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학부모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전국 최초로 도심학교 3개교(수정구 산성동 소재 창곡중, 창곡여중, 영성여중) 통합의 성과를 이끈(본보 5월20일자 11면 보도) 성남교육지원청이 지난 25일 학교명선정위원회를 열어 통합교 명칭을 창성중학교로 선정했다.
27일 성남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새교명 창성중학교는 창곡중과 창곡여중의 ‘창’과 여성여중의 ‘성’을 따 3개교의 전통과 역사성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자는 취지를 고려해 선정됐다.
기존 3개교 통합은 저출산 현상 심화로 인한 학생수 급감과 함께 교육지원인력 감소, 인근 위례신도시 조성 및 학교 신설에 따른 교육격차 심화 등을 이유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교육당국은 지난 3월 3교 통합 설명회를 가진 데 이어 3~4월 학부모 설문조사, 5~6월 행정예고 등 행정절차를 거치는 동시에 교명 공모 절차를 밟았고, 5월19일부터 6월2일까지 각급학교, 유관기관 및 교육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교명 공모를 실시했다.
선정된 창성중학교 교명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립학교설치조례 개정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성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창성중을 가고 싶은 혁신모델 명문학교로 육성해 학부모들의 바람을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