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0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구리시, ‘GWDC 수질악화’ 우려 없앤다

지자체·환경단체 등 모여 ‘공개토론’ 제안

구리시가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 관련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일부지역 지자체와 환경단체가 한강취수원 수질악화 우려를 들어 조성 반대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자체, 환경단체 등이 모두 참석하는 공개토론회를 열자고 해 문제 해결의 돌파구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구리시 등에 따르면 시는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과 관련, 상수원으로 사용중인 수도권 지자체들이 수질악화 우려를 들어 조성 반대에 나서 현재 국토부 중도위 심사과정상 악영향 우려가 예상됨에 따라 환경현안을 공개토론을 통해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사업부지의 80%가 사유지로 축사, 폐지 수집장, 비닐하우스 등이 수십년간 난립돼 개발제한구역의 기능을 상실했고 비점오염원으로 상수원 수질오염의 한 요인이 돼 오고 있으나 이곳에 환경시설을 갖춘 체계적인 대규모 시설이 들어설 경우 친환경 도시지역으로 탈바꿈 된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이 사용하는 한강 취수장 수질악화의 영향을 끼치는 왕숙천·장자못 수질개선 위해 하수처리장을 대폭 확충, 습지 등 생태복원 등으로 수질이 크게 호전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시는 이같은 조치에 공개토론회까지 하겠다는 특단의 결심을 밝혀 주변 도시와의 쟁점사안으로 부각돼온 수질 환경현안을 풀어 조기에 사업을 본격추진해나간다는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GWDC 조성사업은 정부의 규제개혁의 공개 실천장으로 시의 열악한 재정확충을 확보하는 동시에 국가발전의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사업으로, 시는 배전의 노력을 다해 사업성공을 반드시 완수해 보이겠다”며 “정부와 서울, 인천, 성남 등 지자체, 환경단체 등에 사회적 합의를 위한 공개토론회를 공식적으로 갖자고 제안해 놨다”고 밝혔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