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요금을 내지 않고 달아난 혐의(강도상해)로 몽골국적 외국인 어모(18)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어씨 등은 지난 23일 오전 2시6분쯤 수원 세류동 한 주택가에서 택시 운전기사 박모(65)씨를 폭행하고 요금 5만원을 내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서울시 삼성동 한 도박장에서 돈을 잃자 택시에서 금품을 뺏기로 준비하고 범행을 저질렀지만 택시 내에 현금이 없자 요금만 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지호기자 kjh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