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문화재단 별무리극장
안산문화재단이 마련하고 있는 2014아침음악살롱 세 번째 이야기가 오는 31일 별무리극장에서 ‘브라스마켓’과 관객을 기다린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젊은 실력파 연주가들로 결성된 남성 5인조 그룹 ‘브라스마켓’은 그동안 창단·정기 연주회, 예술의 전당 연주회, 서울시청 광장연주회, 칸타빌레 콘서트 등 최고 기량의 연주와 해설, 관객과의 탁월한 교감 능력, 패기 넘치는 연주로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호응과 사랑을 받아 왔다.
이번 안산 시민들과의 만남에서 이들은 금관악기의 매력과 장점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 톡톡 튀는 해설, 젊음이 넘치는 무대매너에서 나오는 관객과의 탁월한 교감 능력을 통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금관악기에 한발짝 다가서게 만드는 시간을 전한다.
주요 연주 곡명으로는 치댐의 ‘브라스퀸텟을 위한 스케르초’를 비롯해 장 밥티스트 아르방의 ‘베니스 카니발 주제에 의한 변주곡’,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 중에서 ‘개선행진곡’, 모차르트의 곡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공연 역시 무대와 객석의 경계 없이 관객들은 무대에서 연주자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연주를 보고 듣고 악기의 떨림을 온몸으로 직접 느껴볼 수 있는 마룻바닥음악회 형식으로 마련된다.
전석 1만8천원으로 공연 후 다과를 제공한다.(문의: 031-481-4023)
/박국원기자 pkw09@